효성요양병원은 2010년부터 미술 전공자 선생님과 함께 입원 환자분을 대상으로 미술 수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2023년부터 전문 미술치료사와 함께 미술치료 시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점토 만들기 등의 다양한 미술 활동이 포함되며 이는 각 환자분이 참여하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진행됩니다.
연필을 쥐고 선을 그리고, 물감을 칠하고, 점토를 만지는 활동은 손의 감각을 깨우고, 심리적 이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주제에 맞추어 작업을 해나가고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을 통하여 인지능력의 향상을 도모합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이 미술작업을 통하여 짧은 순간이나마 몰입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얻고, 나아가 일상의 활력을 얻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