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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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울시병원회 병원 in 서울

작성자 효성요양병원 | 작성시간 2022-08-31


                 前人未踏
 온 세상이 전인미답의 길을 간다.


온 세상이 온통 정상이 아니다.
일찍이 유례가 없는 감염병의 폭발적 전염과 치명율로 세계가 들썩이고
경제가 흔들리고 업종에 따라 생계가 위협받고 사회생활이 엉키는
새로운 세상을 맞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세상도 이제 2년이 되어 면역이 되었는지 매일 자고나면
코로나19 확진 속보와 변이 변종 감염률이 엄청나다는 소식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그러나 의료인들의 희생소식과 이웃병원의 집단감염 소식에 바짝 더 긴장을 하고 있다.
이들 병원에서 후송할 전담병원이 없어서 2주가 넘도록 후송도 못하고
죽어나가고 있다고 하니 애통할 따름이다.
이어 구성원의 N차 감염으로 당황하고 어쩔 줄 모르는데 더하여
후송을 못해 사망하신 보호자들이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협박을 한다는 소식에 안타까울 뿐이다.
위로의 말 외에 해줄게 없어 싸늘한 연말 분위기에 자괴감을 느끼며
쓸쓸한 세모를 보내고 있다.

이 지경이 된 것을 누구를 원망 하겠는가
다만 아쉬운 초기 방역 정책은 그렇다 치고 이후 시행된 위드코로나 시행시 메뉴얼이
자세히 있었는지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의한 정책 결정이 되었는지 의심스럽다.
왜냐하면 시행이후 나날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폭등하였고 그에 따른 대응책이
준비 된 줄 알았지만 그 결과는 그렇지 못하고 허둥대고 미봉책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확진만 되면 나름 엄중히 생각하여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여 가족과 격리하는 등
과학적 대응을 잘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확진자가 나오면 당국에 등록하고 대부분 생활치료센터로도 못 가고
그저 집안에서 격리 감시하라 하니 가옥 구조상 완전격리가 어려운
우리나라 상황에서 밀접접촉자인 가족이 함께 격리되면서
감염에 그대로 노출 될 수 있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

이는 감염병태를 아는 의사로서 감염병 차단을 간절히 바라는 현장 관리자로써
이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예방접종률이 높아진다고 미리 3000병상의 생활치료센터들을
없앴다는 보도를 접하고 분통을 터트리는 수요자들에게 당국이 할 말이 있을까 모르겠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한다.
그나마 우리나라 의료가 이런 사태를 맞아서 이렇게 버틴 것은 나름대로 체계가
확립된 의료시스템 아래 훈련된 의료인의 무한정량의 희생에 의한 것으로
하늘이 무심치 않아서 일 것이다.

병원 모든 구성원이 하나같이 출근부터 퇴근까지 방역수칙을 지키고
퇴근 후 동선까지 자가관리하는 노력과 희생이 모여서 방역일선을 지킨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는
각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 등 방역일선에서
때로는 더위와 추위를 마다 않고방역복 착용은 물론 감염위험을 무릅쓴 숨찬 임무를 목숨걸고 수행하고
있는 이분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늦은 감이 적지 않지만 당국이 나서서 국공립 병원
전담병상확보령을 내리고 이에 앞서 중소병원들이
희생을 마다 않고 여럿 나서서 희생을 자처하니 가히 IMF때 민간인들이 앞장서 극복한 사례가 반추되어 머지않아 이 위기가 극복 되리라는 좋은 예감이 든다.
이 세상은 원칙을 지키는 바보들이 있어서 지켜진다는 현자의 말이 생각난다.
눈앞의 이익을 쫒지 않고 구성원 전체를 생각하는
이타정신! 얼마나 고귀한 마음인가,
전담병상이 부족하여 절절매는 나라 상황에 병원을
통째로 내놓은 중소병원장님들을 존경해 마지 않는다.



이처럼 위기를 보고 이익을 떠나 사명감 원칙을 지키는 당신은 진정 바보이고
당신들이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칙을 지키는 바보들이 있어 지켜지는 세상
그래서 바보같이 사시는 당신을 우리는 기억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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